자유
조유욱

명절 전통시장 온누리 환급 행사의 허울

추석 장 보러 시장 나갔다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줄 보고 경악했습니다. 3만 원 쓰면 1만 원 돌려준다는데 대기 줄이 주차장 끝까지 늘어섰더군요. 지금 사는 집 6억에 정리하고 상급지 보러 다니느라 10원 단위까지 계산 중인데요. 막상 시장 물가 보니까 평소보다 20%는 더 비싸게 부르는 느낌이 강해요. 아니 제가 가격을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다시 확인해도 고기값이 마트보다 비쌉니다. 결국 나라 세금으로 상인들 마진 챙겨주는 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만 들어요. 이런 푼돈 뿌리는 정책에 들어가는 예산이 전국적으로 수천억은 될 텐데요. 차라리 그 돈 다 모아서 GTX나 도로 확충 같은 기반 시설에 박는 게 정답이죠. 눈먼 돈으로 생색내기할 바엔 동네 가치 올리는 사업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실거주자 입장에선 떡값 만 원보다 출퇴근 10분 단축이 훨씬 절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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