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유원지 대관람차 유치 소식 보며 드는 몇 가지 생각
지자체들이 랜드마크 만든다고 나서는 거 보면 십 수 년 전 유행하던 타워 붐이 떠오릅니다. 당시에도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흉물로 남은 곳들이 꽤 많거든요. 명암유원지에 관람차를 올린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유지보수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아, 다시 보니 민간 투자 방식이라 시 예산 낭비는 덜하겠네요. 그나마 다행인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과연 거기 올라가서 뭘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주변이 온통 산이랑 아파트 단지뿐인데 야경이 과연 돈 내고 볼 만한 수준일까요. 요즘 무릎이 시큰해서 그런지 이런 인공 구조물보다는 자연 경관이 더 끌리긴 합니다. 업체가 수익을 못 내서 나중에 방치되면 결국 도시 이미지만 깎아먹는 셈이죠. 사업성 검토를 제대로 했을지 의문인데 투자자 입장이라면 밤잠 좀 설치겠습니다. 생기는 건 환영이지만 5년 뒤 모습이 벌써부터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댓글10개
- 이별다3개월 전
일단 뭐라도 하는 게 낫죠. 맨날 보던 오리배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네요.
- 이라유3개월 전
근데 거기 올라가서 아파트 뒷마당만 볼 것 같은데... 과연 관광객들이 돈 내고 탈까요? 수익성 안 나오면 나중에 철거비만 엄청날 겁니다.
- 이윤기3개월 전
주차장부터 좀 넓혀줬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주말에 가면 차 댈 곳 없어서 난리인데 말이죠.
- 오인형3개월 전
민간 자본인데 우리가 된다 안 된다 할 필요는 없죠. 망해도 본인들이 망하는 거니까 지켜봅시다.
- 매운비버3개월 전
요즘 애들은 인스타 사진 찍으러 갈지도 몰라요. 뷰보다는 그 관람차 자체가 배경이 되는 거죠.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재미있는순록3개월 전
관람차 타면 한라비발디 거실 다 보이겠는데요? 사생활 침해 문제로 주민들 반대 심할 것 같은데...
- 따뜻한삵3개월 전
저도 글쓴이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전국에 출렁다리, 케이블카 깔릴 때랑 비슷해 보여요. 나중에 관리 안 돼서 녹슬면 어쩌나 싶네요.
- 알맞은고니3개월 전
그냥 번지점프나 짚라인 같은 게 더 낫지 않나요? 관람차는 너무 정적이라 젊은 층이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 친절한수달3개월 전
기사 제대로 읽어보니 시 예산은 안 들어가는 것 같네요. 그럼 뭐 생겨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 이강선3개월 전
야경은 산성 올라가는 길에서 보는 게 최고인데... 관람차 높이가 그만큼 나올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지역 발전이라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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