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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철도 연장 소식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이번에 동네 근처로 전철 노선 연장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이사 올 때는 그런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왔거든요. 근데 막상 뉴스 보니까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게 설레긴 하네요.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게 진짜 사업성이 나올까 싶기도 해요. 지금 인구수나 주변 유동량 생각하면 예산 따내기가 만만치 않아 보이거든요. 잠깐 좋아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현실적으로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여요. 어차피 저는 지금 집 근처 공원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전철 들어오면 더 좋겠지만 안 들어와도 이 동네 분위기가 참 따뜻하거든요. 아, 어제 분리수거 하다가 만난 이웃분도 이 얘기 하시길래 같이 웃었어요. 결국 이런 큰 사업들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당장은 큰 기대 안 하려고요. 지금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우리 동네 모습이 변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그냥 오늘 날씨 좋아서 베란다 밖 풍경 보는데 이사 참 잘 왔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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