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사 오고 가장 놀란 아이들 경제 교육 현장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매일 아침 창밖 풍경 보는 게 제 낙이에요.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가 워낙 알차게 운영돼서 매번 감탄하거든요. 특히 꼬마들 대상으로 하는 실전 경제 교실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엔 애들이 돈을 뭘 알까 싶어서 그냥 시간 때우기인 줄 알았죠. 근데 어제는 애가 게임 하더니 대출이랑 이자 개념을 말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 부동산 흐름을 놀이로 배우는 게 참 신기해요. 가끔 수업 준비물이 좀 번거롭긴 해도 애가 즐거워하니 다 잊히네요. 국영수 학원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 이런 게 진짜 산교육 아닐까요. 단순히 돈 버는 법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를 스스로 배우는 것 같아요. 이런 소소한 만족감 때문에 여기 정착하길 참 잘했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사 오기 전엔 무조건 대형 학원가만 고집했는데 이젠 생각이 바뀌었네요.
댓글4개
- 전루연1개월 전
저희 동네는 맨날 종이접기만 하는데 진짜 부럽네요. 경제 관념은 어릴 때 잡아주는 게 확실히 맞는 것 같아요.
- 고아예1개월 전
취지는 참 좋은데 결국 금융 교육은 부모가 집에서 보여줘야죠. 학원에서 게임으로 배운다고 실전 감각이 생길지는 좀 의문입니다.
늠름한독수리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부모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서요. 이렇게라도 밖에서 물꼬를 터주는 게 아이한테는 큰 기회라고 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검은나비1개월 전
혹시 저학년 위주인가요 아니면 고학년도 듣나요? 저희 애는 이제 곧 중학생이라 수준이 맞을지 궁금해서요.
- 박린리1개월 전
요즘은 자본주의 생존 능력이 국영수보다 더 중요하긴 하죠. 애들이 직접 가게 운영해보는 경험은 평생 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