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류종선
3개월 전

도심 구축 버리고 외곽 신축 브랜드 단지 갈아타기 갈등

올해 안에는 꼭 이사하겠다고 마음먹고 주말 내내 발품 팔고 왔어요. 지금은 시내 중심가 90년대 구축에 대출 없이 몸테크 중이거든요. 근데 집이 너무 낡아서 수전 하나 고칠 때마다 현타가 세게 오더라고요. 이번에 외곽 쪽에 브랜드 대단지 보고 왔는데 진짜 눈 돌아갔어요. 단지 조경도 화려하고 지하 주차장 연결된 게 너무 부럽더라고요. 지금 사는 곳은 이중 주차 때문에 매일 아침이 전쟁이라 더 그랬죠. 사실 인프라만 보면 지금 있는 곳이 병원이나 마트는 훨씬 편해요. 그쪽은 차 없으면 아예 고립되는 분위기라 그게 제일 걸리네요. 주변 지인들은 다들 입지 보고 버티라는데 마음은 이미 떠났어요. 어차피 자녀 계획도 없는데 그냥 쾌적하게 사는 게 정답일까요. 오늘 날씨까지 꾸물거리니까 괜히 더 감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매도가 안 될까 봐 겁나는데 지금 환경은 너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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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문용빈
    3개월 전

    딩크족이면 무조건 신축이 진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작년에 비슷한 고민 하다가 옮겼는데 삶의 질이 아예 달라졌거든요.

  • 오라오
    3개월 전

    입지 무시하고 외곽 갔다가 지금 3년째 고생 중입니다. 단지 상가 들어오려면 한참 멀었고 배달비만 한 달에 20만 원 넘게 깨져요.

  • 강지이
    3개월 전

    혹시 그쪽 단지 주차는 확실히 넉넉한가요? 요즘 신축들도 가구당 대수 적으면 밤에 이중 주차 하는 곳 꽤 많더라고요.

  • 김세용
    3개월 전

    90년대 구축은 솔직히 수리비가 더 무섭죠. 저라면 입지 조금 포기하더라도 일단 사람답게 사는 쪽을 택할 것 같습니다.

  • 김희형
    3개월 전

    결국 부동산은 나중에 누구한테 팔지가 중요하잖아요. 환금성 생각하면 시내 중심가 구축이 그나마 가격 방어는 잘 될 텐데요.

  • 김강명
    3개월 전

    저도 예전에 조경에 홀려서 외곽 갔었는데요. 딱 1년 지나니까 집 안보다 집 밖 인프라가 더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근데 또 주차 스트레스 생각하면 지금 글쓴이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네요.

  • 홍강하
    3개월 전

    차라리 시내 쪽에서 연식 10년 안쪽으로 타협 보시는 건 어때요? 외곽은 한번 들어가면 나중에 나오고 싶을 때 안 팔려서 묶이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 높은낙타
    3개월 전

    직장 출퇴근 거리도 꼭 따져보세요. 왕복 1시간 넘어가면 신축 조경이고 뭐고 그냥 잠만 자는 수용소 느낌 납니다.

  • 김승하
    3개월 전

    저는 그냥 저질렀어요. 어차피 10년 넘게 실거주할 생각이면 내가 행복한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 높은다람쥐
    3개월 전

    맞아요. 나중에 오를 거만 생각하다가 지금 당장 불행하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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