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넓은여우
도로 설계 실패가 이사 결심을 가로막는 상황
애들 중학교 들어가면 학원가 근처로 옮길까 싶어 주변 도로 상황 보러 갔다가 기만 다 빨리고 왔네요. 아이들 교육 환경 보고 이사하려는데 교통이 이 모양이면 하루의 절반을 길바닥에서 버릴 게 뻔해 보여요. 왕복 4차선 도로 폭은 정말 볼 때마다 기가 찹니다. 시청에선 대중교통 이용하라며 차선을 더 줄인다는데 애들 라이딩하는 엄마들 사정은 안중에도 없나 봐요. 아, 어제는 비까지 오니까 아예 주차장이 따로 없더군요. 설계자가 일부러 도로 좁게 만들었다는 인터뷰 보고 이 도시가 시민을 위한 곳인지 실험실인지 헷갈립니다. 행정수도라면서 도로망은 시골 면 단위 수준에 멈춰 있네요. 이런 교통 체증 감수하면서까지 이사하는 게 맞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도로 설계는 대실패인 것 같아요. 비슷한 고민 하시다 다른 곳으로 눈 돌린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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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서툰황새
버스타라고 만든 도시라는데 정작 버스 노선은 엉망이죠. 차 없으면 고립되는 구조인데 도로만 좁으니 환장합니다.
- 강오기
교수가 유튜브 나와서 쪼개며 말하던 그 영상 저도 봤어요. 시민들 고통을 무슨 철학인 양 포장하는 게 제일 화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