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지역 축제 기획안과 실효성 고민
이번에 근처 지자체에서 특산물 축제를 역대급으로 크게 연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리스트 보니까 야간 공연에 먹거리 장터까지 꽤 화려하게 준비했더라고요. 근데 과연 이게 실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지는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주차 공간이나 숙박 시설은 예전 그대로인데 콘텐츠만 늘린다고 사람이 자고 갈까요. 예산 쏟아붓는 만큼 농가 소득으로 바로 연결될지도 미지수고요. 사실 어제 퇴근길에 차 밀리는 거 보고 벌써 인파 걱정부터 앞서긴 했습니다. 행사장 동선이나 안전 요원 배치 같은 디테일한 운영안은 아직 공개 전이던데. 화려한 쇼 같은 것보다 실무적인 준비가 안 되면 결국 소음만 남겠죠. 작년에도 비슷한 행사 갔다가 바가지 요금 때문에 불쾌했던 기억이 자꾸 나네요.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주변 상권 연계가 실질적인지 직접 가서 확인해볼 생각이에요. 실제 운영 퀄리티를 봐야 최종적인 판단이 설 것 같습니다.
댓글10개
- 박태나2개월 전
저도 작년에 가봤는데 인프라가 진짜 최악이긴 했어요. 볼거리는 많은데 화장실 줄 서다가 시간 다 보내서 이번에도 가야 할지 고민되긴 하네요.
- 서툰코알라2개월 전
그래도 지역 경제 살리려면 이런 시도라도 해야죠.
- 김욱나2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 지자체 예산이 어디로 흘러가는지가 중요한 건데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면 세금 낭비잖아요. 숙박 연계가 안 되면 그냥 지나가는 코스일 뿐이죠. 제대로 된 운영 계획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양하건2개월 전
축제 기간에 근처 임대 수익 좀 오를까요? 상가 쪽 분위기 보시는 분 계신지 궁금하네요.
- 김우희2개월 전
상가 쪽도 사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사람만 몰리고 쓰레기만 늘어난다고 투덜대는 분들도 계시고 오히려 단골들 발길 끊길까 봐 걱정하는 사장님들도 봤어요. 결국은 뜨내기 손님들 상대로 얼마나 매출이 나오느냐가 관건이겠죠. 현장 나가서 물가부터 체크해봐야겠습니다.
- 박윤현2개월 전
저는 그냥 사람 많은 거 싫어서 집에서 쉴래요.
- 박희리2개월 전
행사장 동선 꼬이면 진짜 답 없습니다. 작년에 안전 요원도 부족해서 애들 데리고 갔다가 사고 날 뻔한 적 있어서 저는 무조건 조심스럽네요.
- 최인성2개월 전
축제 규모가 커지면 외지 상인들이 판치는 게 제일 문제죠. 정작 지역 농가들은 구석으로 밀려나고 어디서나 파는 품목들만 가득하면 축제 의미가 퇴색되잖아요. 이번에는 지역 주민 참여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그것부터 리플렛 뒤져보면서 꼼꼼히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안 되면 그냥 흔한 장터랑 다를 게 없으니까요.
- 김경석2개월 전
가까우면 한 번쯤 가볼 만은 하겠네요. 근데 멀리서 올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슬픈족제비2개월 전
이런 축제가 부동산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도 동네 활력 자체는 보여주는 척도가 되긴 하더라고요. 물론 작성자님 말씀처럼 실무적인 뒷받침이 됐을 때 이야기지만요. 저도 주말에 슬쩍 분위기만 보러 가볼까 고민 중입니다. 과연 지자체에서 얼마나 준비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