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외로운생쥐
1개월 전

대구 예복 발품 팔다 정착한 가성비 샵 후기

본식까지 5주도 안 남았는데 이제야 신랑 예복을 알아봤어요. 처음엔 그냥 가볍게 빌려 입히려고 대여점 몇 군데를 돌았거든요. 근데 어깨에 맞추면 배가 나오고, 품에 맞추면 팔이 붕 뜨는 게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주겠더라고요. 사진으로 평생 남을 텐데 남의 옷 빌려 입은 느낌이라 밤새 잠이 안 왔어요. 주말에 침산동 쪽 투어 예약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테일러문이었어요. 여긴 재단팀이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일정이 엄청 타이트했는데도 흔쾌히 맞춰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너무 빨리 된다니까 좀 의심도 들고 걱정됐거든요. 근데 원단 설명해 주시는 게 다른 곳이랑 다르게 진짜 담백했어요. 가격도 39만 원대부터 시작이라 예산 안에서 해결됐고요. 불필요한 옵션 강요 없이 딱 필요한 것만 짚어주니까 마음이 확 놓였어요. 가봉된 옷 입어보는데 신랑 자세부터가 달라지는 거 보고 역시 맞춤이 답이구나 싶었네요. 그나저나 결혼 준비는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걸까요. 급하게 준비하느라 몸살 날 것 같지만 결과물 보니까 그래도 한숨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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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좋은고니
    1개월 전

    저도 거기서 했는데 가성비는 진짜 원탑이에요. 사장님이 원단 고를 때 얼굴 톤까지 봐주셔서 좋더라고요.

  • 활발한비버
    1개월 전

    39만 원대는 제일 싼 원단 기준 아닌가요? 결국 수입지로 올리면 100만 원 훌쩍 넘을 텐데, 너무 광고 같아서 조금 의심스럽네요.

  • 너그러운코끼리
    1개월 전

    오 저도 5주 남았는데 가능할까요? 주말에 상담 예약 잡기 빡세다고 들었는데 운 좋으셨네요.

  • 느린딱다구리
    1개월 전

    대여복 진짜 핏 엉망이죠. 저희 신랑도 운동 체형이라 무조건 맞춤했어요. 테일러문 주차 편한 건 진짜 인정입니다.

  • 빠른도마뱀
    1개월 전

    요즘은 예복 잘 안 입고 기성복 사서 수선하는 게 대세인데. 나중에 살찌면 수선비가 더 나올 수도 있어요.

  • 이지승
    1개월 전

    맞춤은 가봉이 생명인데, 가봉 없이 바로 완성됐다는 게 신기하네요. 보통은 두 번 정도 가지 않나요?

  • 배우종
    1개월 전

    결혼 준비 고생 많으시네요. 저는 예복에 돈 쓰는 게 제일 아까웠는데, 막상 사진 나오니까 맞춤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 이안나
    1개월 전

    업체 홍보 글인가요? 글 구성이 너무 매끄러워서 진정성이 좀 떨어져 보여요.

  • 임종욱
    1개월 전

    저도 이번 주말에 침산동 가보려고요. 혹시 셔츠랑 수제화까지 같이 하면 할인 폭이 큰가요? 공유 부탁드려요.

  • 가엾은벌새
    1개월 전

    결혼 축하드려요. 준비할 거 산더미인데 예복이라도 해결해서 다행이네요. 남은 준비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