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직한강아지
남한산성 누룽지백숙 노포 실속형 방문 후기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남한산성 쪽으로 백숙 먹으러 갔습니다. 평소 월급 관리하느라 외식도 수익률 따지듯 가성비를 봅니다. 여기는 70년대부터 영업했다는 업력이 일단 신뢰가 가더군요. 주차장이 넓어서 도착하자마자 시간 낭비 안 한 게 컸습니다. 주차 자리 찾느라 기름 버리고 시간 쓰는 게 제일 아깝거든요. 메뉴는 누룽지백숙인데 육수가 3일 우려낸 티가 확 납니다. 토종닭이라 단백질 보충 제대로 하는 기분이라 만족했습니다. 중간에 시킨 감자전은 사실 계획에 없던 지출이라 망설였습니다. 근데 바삭한 게 안 시켰으면 오히려 후회할 뻔한 퀄리티였네요. 아, 도토리묵은 처음에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제가 주문한 거였습니다. 국물 머금은 누룽지까지 먹으니 한 달 치 기력이 채워집니다. 관광지 식당치고는 거품 없이 실속 있게 잘 먹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달 생활비 예산은 좀 타격받았지만 부모님 좋아하시니 됐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다음에도 기회비용 따져보고 다시 올 것 같네요.
1
댓글1개
1개
- 싱그러운새우
주차 편한 게 진짜 큰 메리트죠. 식당 갔는데 주차장 좁으면 밥 먹기 전부터 진 빠지더라고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메뉴 구성도 딱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