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반도체 거점 물 부족 리스크 점검
남부권 반도체 단지 소식에 기대가 큽니다. 지역 경기를 살릴 확실한 카드라는 점은 분명해요. 다만 제가 우려하는 건 공장 돌릴 물입니다. 반도체는 전기만큼 물을 무지막지하게 쓰거든요. 그 갈증이 사업 계획에도 번지고 있어요. 최근 지역 주요 댐들의 저수율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곳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생활용수도 부족해서 제한 급수를 걱정하는 처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수십만 톤의 용수가 조달될까요. 아, 어제 세차를 하려다 물 아끼라는 소리에 멈췄네요. 결국 인근 지자체와 물 분쟁이 터질 게 뻔합니다. 관로 공사비도 예산 범위를 훌쩍 넘길 수 있어요. 정부가 용수 공급안을 확정하기 전까진 유보적입니다. 서류상 계획만 믿고 움직이기엔 리스크가 꽤 큽니다.
댓글3개
- 느린흰곰1개월 전
반도체는 진짜 물 싸움이 핵심이죠. 예전에 경기도 쪽 공장들도 용수 때문에 지자체끼리 몇 년을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 안타까운다람쥐1개월 전
너무 비관적으로 보실 필요는 없을 듯해요. 나라에서 밀어주는 국책 사업인데 설마 물 대책 하나 없이 공장 짓겠다고 하겠습니까? 결국 예산 좀 더 들여서라도 어떻게든 끌어오겠죠. 돈이 문제지 기술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총명한곰1개월 전윗분 말씀처럼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취수원 지역 주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기들 마실 물 뺏어간다고 머리띠 두르면 공사 시작도 못 하고 몇 년 그냥 흘러갑니다. 현장에선 그게 제일 무서운 변수예요.
답글 1개 펼치기 - 안재리1개월 전
지금 가뭄이 워낙 심각해서 무섭긴 합니다. 식수도 모자란데 공업용수라니 체감이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