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직한홍학
3개월 전

낡은 옷가지 정리하고 치킨값 챙긴 하루

이 동네에서만 20년 넘게 살다 보니 짐이 끝도 없더라고요. 예전 주택 살 때부터 쌓아둔 옷들이 베란다를 다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요즘 새로 이사 오신 분들은 헌 옷 수거함에 그냥 버리시기도 하던데요. 저는 아까운 마음에 업체 연락을 해봤는데 참 괜찮은 분을 만났습니다. 시간 약속도 칼같이 지켜주시고 인상도 너무 좋으셔서 놀랐어요. 사실 모르는 사람 집으로 부르는 게 좀 망설여지기도 했거든요. 아, 미리 봉투에 좀 담아둘 걸 그랬나 싶어 잠시 민망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짐 싹 가져가 주시니 거실이 다 환해지네요. 무게 달아보니 2만 원 넘게 나와서 오늘 저녁은 치킨이나 먹으려고요. 큰돈은 아니어도 이렇게 비우고 나니까 집도 넓어지고 기분 참 좋습니다.

10

댓글
10개

  • 강석건
    3개월 전

    저도 그 업체 어딘지 궁금하네요. 요즘 불친절한 곳 많은데 좋은 분 만나서 다행입니다.

  • 유훈성
    3개월 전

    킬로당 200원인가요? 그거 모으느니 그냥 집 앞 수거함에 던지는 게 훨씬 속 편하던데.

  • 최인경
    3개월 전

    이사 가기 전에는 저게 최고죠. 근데 요즘 단가가 너무 낮아져서 예전만큼 쏠쏠하진 않더라고요.

  • 안수가
    3개월 전

    치킨값이면 완전 대성공이네요! 저는 저번에 한 보따리 드리고 만 원도 못 받았거든요.

  • 안성기
    3개월 전

    집 넓어지는 게 진짜 돈 버는 겁니다. 공간 생기면 마음도 여유로워지더라고요.

  • 단아한삵
    3개월 전

    모르는 사람 들어오는 거 저는 좀 무섭더라고요.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그냥 문 앞에 두고 가라고 해요.

  • 한현형
    3개월 전

    20년 사셨으면 버릴 거 진짜 많으실 텐데.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안 보여서 엄두가 안 나네요.

  • 노란순록
    3개월 전

    저도 오늘 자극받아서 옷장 정리 좀 해야겠네요. 미루다 보면 짐만 늘어나서 집이 좁아지더라고요.

  • 김인종
    3개월 전

    업체 홍보글은 아니죠? 요즘 워낙 교묘하게 광고하는 글이 많아서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 배승연
    3개월 전

    날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맥주까지 시원하게 한잔하시면 오늘 하루 완벽하겠습니다.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