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라민
1개월 전

나성동 백화점 부지 개발의 현실적인 한계

나성동 중심가에 풀 깎는 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백화점 부지 예초 작업 중이더군요. 잠깐 차 세우고 구경하는데 문득 여기가 정말 계획대로 돌아갈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용도랑 층수 제한을 풀어준다고 장담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결국 사업자가 돈을 벌어야 들어올 텐데 땅값만 수천억대라 수지타산 맞추기 빠듯해 보여요. 게다가 요즘 누가 백화점 물건만 사러 차 끌고 멀리까지 가나요. 온라인이 대세인데 단순 판매 시설로 밀어붙였다가는 텅 빈 유령 건물 되기 십상이죠. 다만 규제를 풀어서 업무나 숙박 시설을 섞는 건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긴 합니다. 근데 또 걱정인 게 이 덩치가 들어오면 주변 소규모 상권은 다 죽는 거 아닌가 싶어요. 주말 교통 지옥도 뻔히 보이고 인프라 대책 없이 건물만 올리는 건 좀 무리수죠. 아무튼 확정된 건 없으니 장밋빛 기대보다는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간판이 백화점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일 매력이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반신반의하는 입장이라 삽 뜨기 전까지는 지켜만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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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다른족제비
    1개월 전

    드디어 움직임이 좀 보이네요. 제발 이번에는 말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천가혁
    1개월 전

    그 자리에 주차나 계속하게 냅두지. 상가 다 죽이려고 환장했나 보네요.

    아쉬운강아지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주변 상가 죽는다는 건 공감하는데, 그래도 랜드마크가 들어와야 외지인이라도 유입되고 유동인구가 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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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적인올빼미
    1개월 전

    예초 작업은 지자체에서 매년 주기적으로 하는 건데 너무 큰 의미 부여하시는 거 아닙니까?

  • 높은고양이
    1개월 전

    스타필드 같은 복합 체류형 몰이면 대환영입니다. 세종에 그런 거 하나쯤은 있어야죠.

  • 송호명
    1개월 전

    땅값이 평당 2천이 넘는데 어떤 미친 건설사가 지금 같은 불경기에 들어오겠어요. 사업성 안 나옵니다.

  • 오혁선
    1개월 전

    시장님 공약이라 하긴 할 텐데, 임기 내에 착공까지 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이솔리
    1개월 전

    세종에 제대로 된 쇼핑몰이 없어서 맨날 대전까지 원정 가기 너무 힘들어요. 교통 체증 감수하고서라도 들어왔으면 하네요.

  • 박한솔
    1개월 전

    교통 대책 하나도 없으면서 건물만 높게 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나성동 지금도 주말에 주차난 심각한데 대책이 없어요.

  • 희망찬나비
    1개월 전

    일단 관망이 답이네요. 저도 글쓴이님 의견처럼 아직은 회의적이라 지갑 닫고 지켜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