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거르며 매물 뒤지는 지친 하루
오늘도 저녁 거르고 단지 돌다 왔네요. 서울 10억대 진입이 생각보다 참 고됩니다. 동기들은 작년에 이미 상급지 안착했는데. 나만 뒤처진 기분이라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지금 집 6억에 팔고 대출 최대로 땡겨야 하는데. 매달 나갈 이자 생각하면 솔직히 겁부터 납니다. 근데 이번에 나온 매물 향이랑 층이 너무 좋아요. 그 생각에 잠이 안 와서 어제는 밤을 꼴딱 샜네요. 사실 몸도 마음도 지금 거의 한계치거든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사나 싶어 울컥할 때도 있어요. 회사 업무도 몰리는데 퇴근하고 매물만 보니까. 끼니 거르는 건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아까 편의점에서 라면 먹는데 현타 오더라고요. 이게 진짜 맞는 길인지 확신이 안 서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안 움직이면 기회 없을 것 같아서. 내일 연차 쓰고 다시 한 번 가보려고요.
댓글10개
- 이혁규3개월 전
고생 많으시네요.
- 강이미3개월 전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죠. 근데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집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정정우3개월 전
10억대면 영끌 수준 아닌가요? 지금 고금리에 무리하다가 큰일 납니다.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진짜 그 동네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저는 지금 들어가는 거 반대입니다.
- 날랜두더지3개월 전
그 마음 잘 알죠. 저도 밥 먹는 시간 아까워서 뛰어다녔거든요.
- 이준가3개월 전
힘들어도 지금이 적기라고 봅니다. 나중에 가격 오르면 그때 못 산 거 후회해요. 조금만 더 기운 내셔서 좋은 결정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깊은도마뱀3개월 전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눈물 나네요. 어디 보시는지 쪽지 주실 수 있나요? 저도 10억 선에서 계속 고민 중이라서요. 정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간절합니다.
- 김빈오3개월 전
일단 쉬세요.
- 뛰어난뱀3개월 전
너무 조급해하면 꼭 실수하게 되더라고요. 매물 컨디션만 보지 말고 본인 체력도 좀 보세요. 와이프랑은 상의 다 끝내신 건가요? 혼자 짊어지려고 하면 금방 지칩니다.
- 고달픈개미3개월 전
화이팅입니다.
- 서러운사슴3개월 전
결국엔 입지 좋은 곳이 이깁니다. 몸테크 한다 생각하고 버텨보세요.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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