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견한톱핑원

꾸준함이 최고다

어제 벌인 결심이 벌써부터 소란스럽다. 이래라저래라 주변의 말들은 겹겹이 쌓이고, 하루 만에 '내가 왜 시작했지'를 되묻는 꼴이 우습다. 사실 바뀐 건 없다. 조급한 건 나뿐이다. 답답해서 3km를 뛰러 나갔다. 평소의 절반 거리인데도 다리가 무겁다. 페이스를 지킨다는 건, 불안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무거움을 진채 묵묵히 발을 떼는 일이었다. 움직이니 조금은 머리가 맑아지는거 같다. 무거워도, 오늘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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