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깨끗한노루
기장 아난티 근처 든든한 보양식 단골집 공유
기장에서만 20년 넘게 살았는데 요즘 아난티 쪽 유동인구 보면 격세지감이다. 예전엔 그냥 조용한 바닷가였는데 이제는 외지인들이 더 많아졌다. 손님 오면 든든하게 먹일 곳 찾다가 결국 다시 찾게 되는 곳이 있다. 장어구이랑 전복죽 코스로 나오는 집인데 구성이 꽤 알차다. 1인분에 3만 원 정도라 예산 잡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사실 예전보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새로 생긴 매장이라 그런지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뷰가 시원하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말에 사람 몰려도 주차 스트레스 안 받는다. 2층이나 3층 단체석도 있어서 대가족 모임 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자포니카 장어라 그런지 살이 두툼하고 씹는 맛이 확실히 다르다. 아까 잠깐 말했지만 여기는 마지막 전복죽이 진짜다. 내장 듬뿍 들어간 전복죽까지 먹어야 비로소 한 끼 제대로 해결한 기분이 든다. 가족들 데리고 갈 만한 든든한 곳 찾는다면 여기만 한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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