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이리
3개월 전

기운 빠지는 날씨에 보양식 뭐 드시나요

어제 단지 산책하다 상가 삼계탕집 줄 서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부터 날이 뜨거우니 다들 기운 차리려고 나오셨나 봐요. 부동산 사장님도 임장 다니기 힘들다고 장어 드시러 간다며 웃으시더라고요. 저도 요새 부쩍 체력이 떨어진 게 느껴져서 맛집 앱을 좀 뒤져봤거든요. 삼계탕이 무난하긴 한데 요즘 한 그릇에 1만 7천 원 넘는 곳이 태반이라 좀 놀랐어요. 장어나 오리는 가족 외식으로 좋지만 가격 생각하면 자주 먹긴 부담스럽고요. 근데 무조건 고기만 고집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저번에 욕심내서 기름진 거 먹었다가 소화 안 돼서 밤새 뒤척였거든요. 아니면 그냥 나이가 들어서 소화력이 떨어진 건가 싶어 씁쓸하기도 하네요. 엘리베이터 공고 보니 노인정에서는 수박 나눠 드신다는데 그게 더 시원해 보입니다. 비싼 음식보다는 그냥 제 몸에 잘 받고 소화 편한 게 진짜 보양식인 듯해요. 오늘 저녁은 거창한 거 말고 시원한 콩국수나 한 그릇 할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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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높은원숭이
    3개월 전

    요즘 물가 진짜 미쳤죠. 삼계탕 한 그릇 먹기가 겁나요.

  • 김태가
    3개월 전

    그래도 여름엔 장어가 최고긴 해요. 돈 아깝다 생각 말고 한 번은 드세요. 기운 없을 때 먹으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근데 너무 비싸서 저도 망설여지긴 하네요.

  • 꼼꼼한딱다구리
    3개월 전

    전 그냥 집에서 닭 한 마리 사다 삶아 먹어요. 밖에서 사 먹는 건 너무 비싸서 못 먹겠더라고요.

  • 희망찬벌새
    3개월 전

    이런 글은 블로그에나 올리시지 여기 올릴 건 아닌 거 같네요. 부동산 커뮤니티인데 먹는 얘기만 너무 많아요. 정보 좀 얻으러 들어왔다가 힘만 빠집니다. 게시판 성격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윤도도
    3개월 전

    오리 백숙이 단백질 보충에는 최고입니다.

  • 전원라
    3개월 전

    콩국수도 요즘은 만 원 넘는 곳이 많더라고요. 시원하긴 한데 단백질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설탕이나 소금 취향껏 넣어서 드시면 별미긴 하죠.

  • 정린원
    3개월 전

    수박도 한 통에 2~3만 원 하던데 그냥 물 많이 마시는 게 상책일지도요.

  • 산뜻한벌새
    3개월 전

    무슨 삼계탕이 1.7만 원이나 하나요? 저희 동네는 아직 1.4만 원인데 지역마다 차이가 크네요. 거기가 유독 비싼 집인 것 같습니다.

  • 정이도
    3개월 전

    저도 요새 소화가 안 돼서 전복죽 가끔 먹는데 속 편하고 좋더라고요. 나이 드니까 확실히 고기보다는 죽 종류가 나은 것 같아요. 기운 없다고 너무 고칼로리만 찾으면 몸이 못 버티더라고요. 적당히 담백하게 챙겨 드시는 게 최고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 잘 선택해서 드세요.

  • 박희나
    3개월 전

    결국 잠 잘 자는 게 최고 보양인 것 같아요. 에어컨 켜고 푹 자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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