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러운돌고래
1개월 전

금융기관들 지방 안 가려는 속내는 다 똑같다

이번에 친한 형이 마포 쪽 11억대 신축급으로 갈아탔는데 진짜 부럽더군요. 저도 지금 살고 있는 7억대 아파트 정리하고 다음 단계 가려고 매일 매물 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금융기관들 세종 내려가는 문제로 시끄러운 거 보니까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업무 효율이 어쩌고 핑계는 많지만 결국은 애들 학군이랑 서울 인프라 포기 못 하는 겁니다. 솔직히 강남 접근성 떨어지는 순간 내 자산 가치도 멈춘다고 생각하니 다들 필사적인 거죠. 아니 근데 아까 점심 먹은 게 얹혔는지 아까부터 속이 계속 더부룩해서 미치겠습니다. 아무튼 세종에 명문고나 대기업이라도 팍팍 넣어줘야 사람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텐데요. 지금 같은 수준의 인프라로는 저라도 짐 싸기 싫을 것 같아서 갈아타기 고민만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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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승용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은 내 자식 미래랑 내 집값 달린 문젠데 대의명분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죠. 저도 비슷한 이유로 세종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네요.

  • 느린도마뱀
    1개월 전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닌가요?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봐야지 자기 집값만 생각하면 나라는 누가 살립니까. 공공기관이면 정책 따라 당연히 내려가야죠.

    문경종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은 너무 이상적이시네요. 막상 본인 직장이 지방 발령 나면 사표 쓸지 고민하실 분들이 꼭 저런 소리 하더라고요. 자산 가치 하락은 누구에게나 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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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은
    1개월 전

    근데 금융 쪽은 물리적 거리도 무시 못 하긴 합니다. 피감 기관들이 다 서울에 있는데 몸만 내려가면 출장비로 세금 다 날릴걸요. 이게 단순히 집값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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