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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운비버

금리 인상 여파에 매물 쌓이는 속도 심상치 않음

요즘 다시 집값 오른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사실 현장 가보면 매수 대기자들보다 매물이 쌓이는 속도가 훨씬 빠르거든요. 대출 금리 상단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무지성 상승은 어렵다고 봅니다. 이 물량들을 결국 누군가 받아줘야 가격이 유지되는데 그럴 힘이 안 보여요.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하방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기준 금리가 꺾이는 시점이 확실해져야 분위기가 바뀔 텐데 아직은 멀었죠. 당장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서민들이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들 얘기 들어봐도 6억대 급매물조차 수천만 원은 깎아야 나간다고 하네요. 매수자들이 예전처럼 천만 원 단위로 간 보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깎으려 듭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도자가 버텼지만 지금은 확실히 매수자 우위 장세입니다. 현금 쥐고 있는 분들은 기회를 잡겠지만 일반인들은 대출 이자 때문에 엄두도 못 내요. 다만 집값 하락이 무조건 좋은 건지도 의문이라 서류만 계속 들여다보게 되네요. 저도 갈아타려고 계산기 두드려봐도 답이 안 나와서 일단은 지켜보려고 합니다. 날씨는 선선해지는데 시장 분위기는 오히려 더 얼어붙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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