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문안준
1개월 전

국제학교 성적과 별개로 SAT 고득점 갈리는 지점

국제학교 보내고 성적 잘 나오면 부모 마음은 다 똑같나 봐요. 저도 사실 우리 애가 영어로 수업 듣고 과제 하니까 리딩 실력은 당연히 늘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모의고사 보고 정말 뒤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에요. 학교 수업만으로 해결 안 되는 독해의 벽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옆집은 진작에 대치동 쪽으로 넘어가서 기본기부터 다시 잡았다던데 그 집 애는 이번에 1500점 넘겼다는 소리 듣고 잠이 안 오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어요. 정답만 골라내는 요령이 아니라 글 전체를 꿰뚫는 사고력이 핵심인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학교 이름만 믿고 있었던 거죠. 솔직히 이사 가는 게 맞나 싶어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결국은 읽고 생각하는 힘을 제대로 길러주는 환경이 답인 것 같아요. 잠깐, 방금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적었나 싶긴 한데 그래도 지금 이 타이밍 놓치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것 같거든요. 결국 11학년 되기 전에 읽기 습관부터 제대로 잡아주는 튜터 찾아보려고요. 단순히 점수 올리는 기술 말고 진짜 실력을 만들어주는 그런 곳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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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게으른물개
    1개월 전

    동감해요. 저희 애도 GPA는 만점인데 리딩 점수 안 나와서 고생 꽤나 했거든요. 결국은 텍스트를 깊게 보는 눈이 없으면 한계가 오더라고요.

    꼼꼼한오소리
    1개월 전

    리딩은 진짜 윗분 말씀처럼 단기간에 안 오르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제대로 된 사고방식 가르쳐주는 강사 만나면 흐름이 확 바뀌기도 하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강영재
    1개월 전

    환경 바꾼다고 다 해결될까요. 결국 애가 책을 안 읽으면 아무리 좋은 튜터 붙여도 제자리걸음이라고 봐요.

  • 포근한판다
    1개월 전

    1300에서 1500 가는 게 말처럼 쉬운가요. 솔직히 이건 재능 영역도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태건
    1개월 전

    저도 11학년 때 뒤늦게 후회하고 독서 습관 잡아주려니 애랑 싸움만 나고 힘들었어요.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말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 기다란생쥐
    1개월 전

    국제학교 분위기가 워낙 자유로워서 그런지 애들이 깊이 있게 텍스트 분석하는 걸 귀찮아하긴 하더라고요. 그게 점수에서 바로 티가 나고요.

  • 조한서
    1개월 전

    이게 단순히 시험 문제가 아니라 대학 가서 리포트 쓰는 실력이랑 직결되는 거라 지금이라도 방향 잡으신 게 다행일 수도 있어요.

  • 성실한참새
    1개월 전

    요즘은 AI로 에세이 대충 넘기는 애들이 하도 많아서 직접 쓰게 해보면 실력 밑천 다 드러나는 경우가 수두룩해요. 진짜 자기 언어가 있어야 합니다.

  • 이혜주
    1개월 전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 낭비 안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무작정 문제집 돌리지 말고 논리 구조부터 파악하게 시키세요.

  • 수줍은순록
    1개월 전

    혹시 염두에 두신 곳이나 공부법 있을까요. 저희 애도 딱 그 상황이라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