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종오

국가산단 배후지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20년 전 바이오 엑스포 하던 시절엔 여기가 다 논밭이었다. 그때 땅 보러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세월 참 빠르다. 지금은 기업들 펜스 치고 대학 캠퍼스 들어온 거 보니 격세지감이다. 어제 현장 한 바퀴 돌아보니 상가들도 제법 자리를 잡았다. 아니 사실 상가는 공실이 좀 보여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하더라. 그래도 산단 부지 닦는 규모를 보니 분위기는 확실히 반전됐다. 예전 창원이나 구미가 치고 올라갈 때랑 흐름이 아주 비슷하다. 단순히 공장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광역 철도망까지 엮이고 있다. 인근 도시랑 묶여서 거대 경제권이 형성되는 전형적인 과정이다. 요즘 젊은 분들은 아파트 평면만 따지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다. 내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예전엔 이런 곳에 누가 살까 싶었다. 하지만 대기업 공장 돌아가고 출퇴근 인파 늘어나면 게임 끝이다. 이 정도 인프라면 5억대 매물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본다. 조만간 인근 부지 시세도 다시 한번 확인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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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짧은까치

    맞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퇴근길 정체 생길 정도더군요. 일자리가 무섭긴 합니다.

  • 이인호

    저도 그때 고민만 하다가 놓쳤는데 지금 보니 확실히 대기업 들어오는 곳이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