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황하지
1개월 전

구축 단지 배수구 문제는 장비빨이 전부다

오래된 단지 살다 보면 세면대 물 안 내려가는 게 제일 스트레스다. 나도 처음엔 용액 부어보고 셀프로 비벼보다가 시간만 버렸다. 지난주에 역삼 쪽 물건 보러 갔다가 임차인 연락 받고 바로 업체 불렀다. 출동비랑 작업비 합쳐서 30만 원 언저리 깨졌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단순히 쑤시는 게 아니라 내시경 넣어서 관 내부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머리카락 뭉치랑 요석 쌓인 거 직접 보니까 이건 약품으로 절대 안 된다. 근데 생각해보니 저번에 부른 업체는 내시경도 없이 50 불렀던 것 같다. 그때는 내가 시장가도 잘 몰라서 그냥 줬는데 지금 생각하면 눈탱이 제대로 맞았다. 확실히 장비 제대로 갖추고 견적 미리 오픈하는 곳이 뒤탈이 없다. 작업 끝나고 배수 테스트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마음이 놓인다. 부동산 관리도 결국 이런 사소한 하자를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하느냐 싸움이다. 괜히 아끼려다 배관 터뜨리면 수백 깨지는 리스크는 피하고 싶다.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영수증 보는데 속은 시원하다. 이번 달 수선비 지출이 좀 크긴 한데 그래도 재발 안 하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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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박형건
    1개월 전

    장비 없는 업체는 거르는 게 답입니다. 저도 예전에 사람만 왔다가 더 막혀서 고생했거든요.

  • 활발한두더지
    1개월 전

    30만 원이면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요즘 유튜브 보면 셀프로 뚫는 도구 잘 나오던데 돈 아깝네요.

    밝은딱다구리
    1개월 전

    위에 분은 구축 배관 안 뜯어보신 모양이네요. 괜히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아랫집 누수 터지면 300 깨집니다. 전문가 부르는 게 리스크 관리죠.

    답글 1개 펼치기
  • 김다기
    1개월 전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시켜주는 업체가 진짜 믿음직하긴 하더라고요. 눈으로 안 보면 뚫린 건지 대충 길만 낸 건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 우아한개미
    1개월 전

    역삼동 빌라들은 배관 구조가 워낙 복잡해서 장비 없으면 답 없습니다. 저도 거기 상가 하나 관리하는데 단골 업체 없으면 매번 골치 아파요.

  • 푸르른생쥐
    1개월 전

    결국 인건비랑 장비 사용료인데 투명하게 공개하는 곳 찾는 게 일이네요. 현장 와서 말 바꾸는 사람들 만나면 진짜 피곤합니다.

  • 최빈서
    1개월 전

    부동산 투자하다 보면 이런 수선비 지출이 제일 아깝긴 해도 임차인 민원 빨리 해결해주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더라고요.

  • 김하승
    1개월 전

    혹시 업체 정보 좀 공유받을 수 있을까요? 저희 집 화장실도 요즘 꾸륵거리는 소리 나는데 불안해서요.

  • 날카로운치타
    1개월 전

    보통 출장비만 5만 원 시작이고 내시경 넣으면 15~20 추가되죠. 30만 원이면 딱 적정가에 잘 해결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혁규
    1개월 전

    저는 그냥 제가 뚫습니다. 도구 하나 사두면 평생 쓰는데 매번 업체 부르기엔 수익률이 안 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