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만 살던 토박이인데 신축 브랜드 갈아타기 고민
여기서만 20년 넘게 살았네요. 빨간 벽돌집부터 지금 아파트 들어설 때까지 다 지켜본 토박이입니다. 평생 구축의 넓은 베란다랑 익숙한 상권만 고집하며 살았는데 요즘 들어 자꾸 저기 새로 올라가는 하이엔드 신축이 눈에 들어와요. 사실 지금 집도 살기 나쁘지 않거든요. 근데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차 편의성 생각하면 이제는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 근데 내가 너무 유행 따라가는 건가 싶어 잠깐 멈칫하게 되네요. 그냥 익숙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마음이 흔들립니다. 9억대 정도로 잡고 보고 있는데 이게 맞는 선택일까요? 주변에서는 다들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데 정든 곳 떠나려니 묘합니다.
댓글10개
- 이루연3개월 전
무조건 가세요.
- 송석찬3개월 전
저도 30년 살다가 작년에 신축으로 옮겼거든요. 근데 주차 스트레스 없는 게 진짜 삶의 질이 달라요. 베란다 좁은 건 적응되더라고요.
- 흰사슴3개월 전
신축 거품이라 저는 반대입니다.
- 최경지3개월 전
9억이면 사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을 텐데요. 지금 사시는 곳 입지가 훨씬 낫지 않나요? 브랜드만 보고 가기엔 리스크가 커 보여요.
- 외로운비버3개월 전
안 가본 길이라 망설여지는 거죠.
- 외로운표범3개월 전
저랑 똑같은 고민 하시네요. 저도 평생 한 동네만 살아서 그런지 이사 가는 게 무서워요. 막상 가면 잘 살 것 같긴 한데 발이 안 떨어지네요.
- 진명다3개월 전
신축 한 번 살면 구축 절대 못 돌아옵니다. 엘리베이터 지하 연결만 돼도 천국이에요. 조식 서비스 있는 곳이면 더 대박이고요. 삶의 패턴이 아예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민은 입주만 늦출 뿐이라 생각해요.
- 밝은산양3개월 전
층간소음은 신축이 더 심할 텐데. 지금 집이 조용하면 그냥 사세요. 요즘 짓는 것들 날림 공사 많아서 불안해요.
- 넓은해달3개월 전
저는 그냥 여기 남으려고요.
- 멋진박쥐3개월 전
토박이시면 동네 인프라 무시 못 하죠. 새집 가면 처음엔 좋은데 금방 무뎌져요. 결국 익숙한 시장통이랑 골목이 그리워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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