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낡은 터에 밤마다 조명 켜지는 이유
최근에 지방 구도심 소형 물건 하나 정리하고 상가 쪽 좀 보고 있습니다. 사실 낡은 동네는 해만 지면 인적이 끊기는 게 가장 큰 문제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고풍스러운 유적지에 디지털 기술 입히는 사업이 꽤 크게 들어갑니다. 이게 단순한 볼거리 수준이 아니라 야간 상권을 통째로 바꾸는 흐름이에요. 그 영향이 벌써 현장 분위기에서 조금씩 보입니다. 밤에 사람 모이는 동선이 생기면 주변 임대료는 무조건 반응하거든요. 사실 지난달에 다 던지려다가 이 소식 듣고 일단 멈췄습니다. 근데 또 이게 반짝 행사로 끝날까 봐 아주 살짝 고민은 되네요. 결국 사람이 머물러야 돈이 도는데 이런 야간 인프라가 그 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나라면 지금 당장 팔기보다 유동 인구 찍히는 거 더 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댓글9개
- 나쁜사자1개월 전
오 야간 상권이라는 포인트는 생각 못 해봤네요. 확실히 밤에 사람이 돌아다녀야 돈이 돌긴 하죠.
- 짙은물개1개월 전
이런 건 그냥 세금 낭비 아닌가요? 유지보수 안 되면 금방 흉물 되고 관리비만 나갑니다.
씩씩한치타1개월 전흉물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리가 핵심이긴 하죠. 그래도 초기 집객 효과는 무시 못 한다고 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장수진1개월 전
주차장 확보 안 되면 결국 근처 사는 사람만 보러 갈 텐데. 외부인 유입이 핵심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 조민태1개월 전
요즘은 젊은 애들도 야경 예쁜 데만 골라서 찾아다니긴 하더라고요. 인스타 핫플 되면 상권 금방 살아납니다.
- 아쉬운돌고래1개월 전
인근 상가 권리금 붙으려면 최소 1년은 유지돼야 할 텐데. 운영 기간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 성실한펭귄1개월 전
밤에만 반짝한다고 집값이 오르진 않아요.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은데 리스크도 크죠.
- 알맞은순록1개월 전
지방은 이런 거라도 해서 사람 끌어모아야 산다고 봅니다. 뭐라도 시도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백배 낫죠.
- 동그란닭1개월 전
콘텐츠가 매번 새롭게 바뀌는지가 관건이겠네요. 한두 번 보고 질리면 다시 안 가니까요.
- 문경태1개월 전
결국 돈 냄새 맡은 사람들이 먼저 움직이는 법이죠. 저도 조만간 임장 한 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