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정동길 쪽 정원 식당 다녀온 후기
예전 압구정 뒷골목 감성이 좀 느껴지는 곳을 광화문에서 봤습니다. 요즘은 다들 인스타용 사진 찍기 바쁘지만 결국 오래가는 곳은 본질이 중요하더군요. 정동길 언덕 너머에 있는 정원 레스토랑인데 도심 한복판에 이런 숲길 같은 공간이 아직 있네요. 사실 분위기만 번지르르할까 봐 걱정했는데 함박스테이크 육즙이 생각보다 제대로였습니다. 아, 올라가는 길이 약간 경사가 있어서 무릎 안 좋으신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실내에 가득한 식물들이 관리가 잘 된 걸 보니 주인이 공간에 쏟는 정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명란 파스타도 소스가 묵직하니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공간에 밀리지 않더군요. 젊은 친구들 데이트 코스로만 생각했는데 조용히 대화 나누고 싶을 때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댓글10개
- 따뜻한참새1개월 전
여기 예전부터 유명했죠. 음식 맛이 변하지 않아서 저도 가끔 갑니다.
- 둥근돌고래1개월 전
정동길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리는 곳이네요. 함박스테이크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 김수루1개월 전
거기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저는 한 번 가고 안 가요. 언덕길 오르는 것도 일이고요.
- 포근한수달1개월 전
요즘 이런 감성 식당들은 가격만 비싸고 양은 적던데 여기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나요?
- 강지가1개월 전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아하실까요? 분위기가 차분해 보여서 궁금하네요.
- 박현형1개월 전
사진 보니까 공간이 정말 예쁘긴 하네요. 근데 주말에는 사람 너무 많아서 정신없을 것 같아요. 평일에 연차 내고 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 윤강건1개월 전
와인 종류도 꽤 많아 보이는데 저녁에 가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 성실한가재1개월 전
명란 파스타가 소스가 넉넉해 보여서 좋네요. 저는 꾸덕한 스타일 좋아하는데 여기 딱일 듯요.
- 이재서1개월 전
광화문 쪽에 이런 식당이 있는 줄 몰랐네요. 좋은 장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리한치타1개월 전
인테리어에만 신경 쓴 곳이 아니라고 하시니 한번 믿고 방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