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노선 예정지 현장 보고 드는 생각
요즘 광역철도 노선 예정지 주변을 돌아보는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터미널 인근에서 대학가까지 노선이 잡히니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지금 전세금에 모은 돈 합치면 4억 중반까지는 어떻게든 비벼볼 것 같습니다. 근데 대출 금리 따져보니 매달 나가는 원리금만 150만 원이 넘네요. 실수령액에서 이만큼 떼면 저축은 거의 포기해야 하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 영향이 벌써 현장에서 보였어요. 예정지 근처 구축들도 호가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더라고요. 결국 이게 실거주 고민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난 압박입니다. 솔직히 커피 한 잔 사 마시는 것도 아까운 요즘이라 계산기만 두드립니다. 인프라 좋아지는 건 알겠는데 내 자산이 따라갈 속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조금 더 지켜보자니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밤에 잠도 잘 안 옵니다. 어제 퇴근길에 본 가림막이 자꾸 눈에 밟히는 걸 보니 병인가 봅니다. 지금 지르기엔 통장이 너무 정직해서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댓글10개
- 김다태3개월 전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원리금 계산기 두드리다가 한숨만 쉬고 창 닫았습니다.
- 넓은홍학3개월 전
지금 들어가면 상투 잡는 겁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지방 호재는 완공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 김라경3개월 전
교통 호재 반영되려면 한참 남았죠. 그동안 묶일 기회비용도 무시 못 합니다.
- 다른노루3개월 전
인프라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면 이미 늦은 거라던데. 고민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 가네요.
- 김욱훈3개월 전
4억대면 지방치고 싼 건 아니지 않나요. 월급쟁이 입장에서 거품 낀 느낌이라 무섭네요.
- 게을러빠진까치3개월 전
실거주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데. 투자가 목적이면 다시 계산해보세요. 근데 저라도 현장 보면 흔들릴 것 같긴 합니다.
- 곧은치타3개월 전
저도 거기 노선 보고 있는데. 확실히 대학가랑 터미널 끼고 있어서 수요는 탄탄할 듯요.
- 짓궂은오소리3개월 전
CTX 완공까지 몇 년 걸릴지 모릅니다. 그동안 나가는 이자가 상승분보다 더 클 수도 있어요. 신중하셔야 합니다.
- 허혁석3개월 전
월급쟁이는 몸테크가 답이긴 하죠. 저는 무리해서라도 들어갈까 싶네요.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요.
- 뛰어난황새3개월 전
전세 사시면서 청약 노려보시는 건 어떠신지. 지금 시세에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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