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름 바꾸기 논란에 힘 빠지는 임장길
전세 만기가 딱 세 달 남아서 요즘 잠도 잘 안 오네요. 지난 주말엔 큰맘 먹고 충청권 쪽으로 집 보러 다녀왔는데 현장 분위기는 또 다르더라고요. 근데 집 보고 오는 길에 지역 공항 이름을 옆 동네랑 같이 부르자는 뉴스 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이름에 큰 도시 글자 하나 더 넣는다고 인프라가 갑자기 좋아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그 예산으로 셔틀 노선을 늘리거나 철도 연결에 더 집중하는 게 실거주자한테는 백배 낫죠. 정치적인 욕심 때문에 지역색만 흐려지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아, 갑자기 비까지 쏟아지니까 임장 피로가 확 몰려오네요. 결국 중요한 건 이름표가 아니라 진짜 살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건데 말입니다. 아직 마음의 결정은 못 내렸는데 이런 식의 논란은 정말 힘 빠지네요.
댓글10개
- 뼈저린낙타1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이름 한 글자 더 붙인다고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도 아닐 텐데 참 답답하네요.
- 정한재1개월 전
큰 도시 이름이 들어가야 홍보 효과도 있고 투자 유치에도 유리한 거 아닐까요? 너무 실거주 입장만 보시는 듯.
- 김미서1개월 전
아예 세종이랑 천안도 다 넣으라고 하겠네요. 이러다 공항 이름이 한 문장이 되겠어요.
- 조유나1개월 전
저는 글쓴이님 의견에 한 표요. 지금 당장 출퇴근길 막히는 거 해결하는 게 급선무지 이름표가 밥 먹여주나요? 행정력이 엄뚱한 데 낭비되는 느낌입니다.
- 짓궂은개미1개월 전
글쎄요. 광역권으로 묶어서 덩치 키우는 전략일 수도 있죠.
- 김루경1개월 전
주말에 비 오는데 임장 다니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전세 만기 앞두고 있어서 그 막막한 기분 너무 잘 압니다. 공항 이름 논란은 진짜 실소만 나오더라고요.
- 고마운사슴1개월 전
그냥 원래 이름 그대로 가는 게 지역 정체성에도 맞습니다.
- 김가재1개월 전
옆 동네 시장님이 너무 무리수 던지는 것 같긴 해요. 원래 지역 사람들 반응이 안 좋을 수밖에 없죠. 이게 과연 통합을 위한 건지 분란을 위한 건지 모르겠네요.
- 정도혜1개월 전
이름 바꾸는 게 뭐 대수라고 다들 예민하시네.
- 뜨거운여우1개월 전
결국은 부동산 가치 올리려고 이름 끼워넣기 하는 건데 참 투명하네요.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 편의는 뒷전인 게 빤히 보여서 짜증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