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직한강아지
공공시설 부지 인근 악취 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공공시설 들어오는 공사장 앞 지나가다 코 마비되는 줄 알았다. 평소 나던 흙먼지 냄새가 아니라 이건 진짜 분뇨 처리장 수준의 악취다. 축사 근처에서도 이 정도로 심한 냄새는 맡아본 적이 없는데 상황이 심각하다. 이게 현장 관리가 안 되는 건지 아니면 하수관을 건드린 건지 모르겠다. 근처 아파트 전세 살면서 슬슬 매수 타이밍 보던 중이라 더 예민하게 느껴진다. 월급 아껴서 종잣돈 모으고 상급지 가려는 계획에 차질 생길까 봐 겁부터 난다. 사실 며칠 전부터 조금씩 기미가 보였는데 오늘은 비릿한 냄새까지 섞여서 올라온다. 주거 쾌적성 떨어지면 아무리 입지 좋아도 자산 가치 지키기 어렵다는 생각뿐이다. 내 전세 보증금 여기 묶어두는 게 맞는 건지 아침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일단 시청에 민원부터 넣고 상황 지켜보는 게 맞는데 마음은 이미 떠나고 있다. 이 냄새가 일시적인 게 아니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여긴 거르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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