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여 인센티브가 단지 환경 망치는 이유
지금 사는 집 6억에 정리하고 9억대 갈아타기 각 재는 중이다. 취득세랑 복비까지 따져보니 실투자금 3억 중반은 필요하다. 근데 요새 임장 가본 후보지 단지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 단지가 묘하게 어수선하고 외부인 소음도 부쩍 늘었다. 알고 보니 커뮤니티 시설이랑 산책로를 외부에 전면 개방했단다. 용적률 인센티브 받으려고 지자체 요구를 넙죽 받은 거다. 그 영향이 현장에서 바로 보였다. 쾌적한 환경 보고 돈 더 써서 가려던 건데 고민이 깊어진다. 공공기여가 결국 입주민 주거 질을 갉아먹는 꼴이다. 아 어제 대출 한도 조회해 보니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당황스럽다. 실익만 따지다가 단지 고유의 프라이빗한 매력을 잃으면 끝이다. 이런 식이면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상급지 갈 이유가 없다.
댓글9개
- 단아한독수리1개월 전
진짜 공감한다. 요즘 신축들 조항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다.
- 느린코알라1개월 전
그래도 분담금 몇 천이라도 줄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니었을까. 조합원들 입장도 이해는 간다.
뜨거운개구리1개월 전위에 쓰신 분 말대로 분담금 조금 아끼려다 나중에 매매가 정체되면 그게 더 큰 손해다.
답글 1개 펼치기 - 고선하1개월 전
9억대면 대출 규제도 빡빡한 라인인데 자금 계획 세우느라 고생 많으시네.
- 당찬토끼1개월 전
우리 단지도 도서관 개방하고 나서 외부인 주차 문제로 매일 싸운다. 삶의 질이 확 떨어진다.
- 보드라운뱀1개월 전
갈아타기 타이밍 잡기가 진짜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나도 비슷한 고민 중이다.
- 아름다운두더지1개월 전
6억에서 9억이면 급지 차이가 꽤 날 텐데 단지 관리가 그 모양이면 진짜 김빠지겠다.
- 올바른참새1개월 전
지자체에서 인센티브 줄 때 그런 독소 조항을 꼭 끼워 넣더라. 거절하면 인허가가 안 나오니 문제다.
- 우아한스라소니1개월 전
조용한 거 최우선이면 차라리 연식 좀 된 대형 평수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신축은 너무 개방형이라.
- 한결같은벌새1개월 전
결국 관리 주체가 얼마나 엄격하게 통제하느냐가 관건인 듯. 개방은 하되 관리는 별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