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호기
1개월 전

공공기관 대규모 이전은 지역 판도를 바꿀 결정적 변수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가 다시 나오는 걸 보니 하락장이 끝나고 새로운 모멘텀을 찾는 구간에 진입한 모양입니다. 서울에 남은 기관들을 2027년까지 전부 옮긴다는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지역 간의 눈치싸움이 아주 치열해졌어요. 특히 공항공사 같은 덩치 큰 곳이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도시의 생존 여부가 결정될 텐데 결국 정착률이 핵심이겠죠. 수도권 잔류 인원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이 이번에는 제대로 작동할지 솔직히 의구심도 듭니다. 예전에도 이전만 해놓고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가는 셔틀버스 부대 때문에 지역 상권이 기대만큼 안 살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도 이번엔 광역 철도망 사업이 속도를 내는 걸 보니까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는 않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몇 조 단위 예산이 투입되는 거대 메가시티 구상이 단순한 장밋빛 미래일지 아니면 실질적인 유입 통로가 될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국제공항을 배후에 둔 입지라면 공공기관 유치가 단순한 호재를 넘어 도시 체급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될 겁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지방 혁신도시 투자를 아주 부정적으로 봤는데 요새 인구 전망치를 보니 생각이 자꾸 바뀌네요. 물가가 올라서 공사비 부담 때문에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이라 이런 대형 기관 유치 소식은 시장에 더 귀하게 작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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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지혜로운코끼리
    1개월 전

    공공기관 간다고 그 동네가 다 좋아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예전 혁신도시들 지금 상가 공실만 봐도 답 나옵니다.

  • 결벽증있는스폰지밥
    1개월 전

    안 가는 것보단 가는 게 낫다.

  • 하현라
    1개월 전

    광역철도 노선이랑 맞물리면 시너지는 확실히 날 거 같아요. 공항 인프라가 이미 있는 지역은 파괴력이 다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