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넓은여우
고혈압 확진 후 식단보다 약이 우선인 이유
혈압 수치가 165에 110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정도면 건강 지표에 빨간불 들어온 셈이죠. 처음엔 감자나 바나나로 식단부터 짜려 했습니다. 주말에 본가 내려가서 대량으로 준비할 생각이었죠. 근데 가만보니 이건 투자금 대비 효율이 너무 낮네요. 뭘 자꾸 챙겨 먹는 게 오히려 탄수화물 과잉입니다. 결국 나쁜 습관을 먼저 매도하는 게 정답이더라고요. 믹스커피랑 짠 국물부터 싹 덜어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수요일에 진료 예약 잡고 약부터 받기로 했습니다. 평생 보유해야 할 리스크가 생겼지만 받아들여야죠. 사실 약 먹으면서 식탐까지 누르는 게 쉽진 않습니다. 아까 마트 갔다가 라면 코너에서 한참 서성거렸네요. 운동은 당장 무리하지 않고 악력부터 키울 생각입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장기전이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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