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유욱

고운동 입지 한계는 광역 교통망으로 끝난다

고운동 시세가 몇 년째 4억대에서 꼼짝을 안 하네요. 다들 끝자락이라고 무시하는데 지도를 크게 보면 결이 다릅니다. 서쪽 장군면 너머 공주 쪽 개발축이 이쪽이랑 붙고 있어요. 단순한 옆 동네 확장이 아니라 공공기관이랑 산단이 들어옵니다. 그 영향이 벌써 도로 확장 계획에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게 연결되면 고운동은 더 이상 막다른 길이 아니게 되죠. 지금 전세금 2억 묶어두느니 차라리 여기가 낫겠다 싶어요. 오늘 점심에도 대출 이자 따져보다가 괜히 상사 눈치만 봤네요. 아니 사실 인프라 들어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더딜 수도 있겠죠. 그래도 외곽이라는 편견 때문에 억눌린 가격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결국 송선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흐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월급 모으는 속도보다 여기 인프라 깔리는 게 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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