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이기는 8천 원 가정식 백반
최근 외식 물가 지수가 전년 대비 3% 넘게 치솟았습니다. 기준 금리는 묶여있는데 식재료비는 내려올 생각을 안 하네요. 이런 시기에는 데이터보다 현장 체감 물가가 훨씬 무섭습니다. 임대료 비싼 상권에서 한 끼 1만 5천 원은 이제 우습죠. 오늘 임장 도중 골목 안쪽에서 8천 원짜리 상을 만났습니다. 제육에 생선까지 나오는 구성을 보니 수익 구조가 궁금해지더군요.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거나 가족 경영이 아니면 불가능한 단가입니다. 이런 집은 사실상 서비스 차원의 영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까 너무 허겁지겁 먹느라 국물 좀 흘렸는데 조금 민망하네요. 자산 가치를 논하기 전에 이런 가게가 동네의 버팀목입니다. 화려한 브런치 카페보다 이런 곳이 훨씬 실속 있게 느껴집니다. 조만간 이 근처 시세 변화도 한번 제대로 뜯어봐야겠습니다.
댓글10개
- 안별세3개월 전
저런 곳은 주소 공유가 공익입니다. 사장님 복 받으셔야 해요.
- 낭만적인물개3개월 전
요즘 8천 원이면 편의점 도시락이랑 비교해도 압승이죠. 진짜 혜자네요.
- 힘찬황새3개월 전
위생 상태는 보장 못 하지 않나요? 저는 싸면 일단 의심부터 생기더라고요.
- 박주성3개월 전
주인분이 건물주일 확률이 99%입니다. 안 그러면 임대료 내고 저 가격 못 맞춰요.
- 씩씩한노루3개월 전
우리 동네는 기본 만 원 넘는데 진짜 부럽네요. 어느 지역인지 살짝 힌트라도 주시죠.
- 총명한황새3개월 전
저런 집 특유의 짠맛 때문에 먹고 나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게 돼요. 조미료가 좀 과할 것 같은데.
- 김찬지3개월 전
근처 직장인들은 좋겠네요. 근데 매일 먹으면 좀 질릴 수도 있겠어요.
- 송주빈3개월 전
주차 안 되면 사실 가기 힘들죠. 차 대기 편한 곳인가요?
- 배승리3개월 전
확실히 요즘은 가성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실질 소득은 줄어드는데 밥값이라도 아껴야죠.
- 김재이3개월 전
임장 가셨다가 보물 찾으셨네요. 저런 노포들이 상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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