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푸르른다람쥐
2개월 전

계획도시 실거주 만족도가 보여주는 의외의 힘

최근 신도시 쪽 매물을 정리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수익률만 쫓다가 놓치는 게 결국 정주 여건이더라고요. 잘 닦인 도로와 풍부한 녹지는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닙니다. 아침에 공원을 걷거나 집 앞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상이 생각보다 강력해요. 이런 사소한 편리함이 주민들을 묶어두는 진짜 힘이더군요. 잠시 딴소리지만 오늘 날씨가 너무 습해서 임장 다니기 정말 힘드네요. 이동 시간이 짧아지니 가족과 보내는 저녁이 보장됩니다. 예전에는 이런 걸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사실은 가치를 너무 낮게 잡았던 것 같아요. 결국 이런 평범한 하루의 질이 그 지역의 가격 방어력을 결정합니다. 지금은 시세보다 이 쾌적함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더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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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서러운새우
    2개월 전

    맞아요. 저도 구축 살다가 신도시 넘어오니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고요. 공원 하나 있고 없고가 퇴근 후 기분을 정하네요.

  • 더운북극여우
    2개월 전

    근데 인프라 좋은 건 알겠는데 상가 공실 보면 한숨 나오지 않나요? 정주 여건만으로 집값이 버틸지 의문입니다.

  • 박건준
    2개월 전

    애 키우는 입장에서는 녹지랑 유해시설 없는 게 최고긴 합니다. 근데 그만큼 동네가 좀 심심한 건 사실이에요.

  • 다른스라소니
    2개월 전

    확실히 예전처럼 입지만 따지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환경이 돈이 되는 시대죠.

  • 그리운수달
    2개월 전

    가격 방어력 말씀하셨는데 결국은 직주근접이 안 되면 일시적인 유행 아닐까요?

  • 다정한참새
    2개월 전

    습한 날씨에 고생 많으시네요. 저도 저녁에 애들이랑 산책하는 맛에 이 동네 못 떠납니다.

  • 젊은순록
    2개월 전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 모여야 하는데 쾌적함이 그 유인책이 되는 건 분명해 보여요.

  • 느린호랑이
    2개월 전

    현장에서 보는 시선은 또 다르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 김안가
    2개월 전

    저는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라 오히려 정이 안 가던데 이건 개인 취향 차이겠죠?

  • 친절한호랑이
    2개월 전

    결국 실거주자가 만족해야 전세가도 받쳐주는 법이니까요. 그게 매매가 하단도 지지해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