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수도
경기 남부 대형 평수 거주 후 매도 저울질
지금 집을 8억 중반에 내놓고 상급지 12억짜리 갈아타기를 계산 중이다. 취득세랑 이사비 합치면 현금 4억은 녹여야 하는데 대출 금리가 변수다. 처음 이 50평대 들어올 때 관리비 폭탄 맞을까 봐 진짜 망설였다. 근데 평수가 두 배인데 고지서 찍히는 건 전 집이랑 비슷하다. 공동 전기료가 적게 잡히는 구조인지 30만 원 안팎으로 끊긴다. 주차 대수 2.0 넘는 곳에 살아보니 다시는 1.3대 단지로 못 갈 것 같다. 늦은 밤에 귀가해도 기둥 옆 명당이 비어 있는 걸 보면 마음이 편하다. 문콕 걱정 없이 차 대는 게 이렇게 큰 행복인지 예전엔 몰랐다. 단지 내 수영장에서 애들이랑 놀고 헬스까지 한 번에 끝내는 동선이 참 좋다. 가끔 단지 밖 상가까지 걷기 귀찮아서 배달만 시키는 건 좀 문제다. 슬리퍼 신고 영화관 가던 예전 동네가 가끔 그립기도 하다. 비과세 혜택 받으려면 내년 봄까지는 무조건 매도를 쳐야 한다. 상급지 좁은 평수로 넘어가서 이 주차 편의를 포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단 선매도 전략으로 가면서 분위기를 더 지켜볼 생각이다.
0
댓글0개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