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리한두더지
격차 줄이는 원도심 재생 사업의 무게감
예전 신도시 개발 초기에 경계선 하나로 희비 엇갈리던 때가 생각납니다. 작은 다리 하나 두고 한쪽만 번쩍이던 모습이 지금 여기랑 참 닮았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이런 물리적 거리가 결국 심리적 거리로 굳어집니다. 낡은 길목과 새 도로가 섞이지 못하면 동네 가치가 오르기 힘든 법이죠. 이번에 수백억 국비 받아서 구도심 살리겠다고 나선 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두 지역 합쳐서 20만 자족도시로 가겠다는 로드맵이 이제야 선명해진 겁니다. 잠깐, 예전에도 사업비 얘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때는 규모가 작았나 싶습니다. 확실히 이번 예산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인 게 분명합니다. 결국 이 돈이 낡은 상권에 얼마나 생기를 불어넣느냐가 핵심입니다. 신도시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으면 인구 20만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다리가 단순한 통로가 아닌 통합의 시작이 될지 지켜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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