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종오
1개월 전

거점 신도시 마트 유통망으로 본 오송의 현주소

오송 2산단 쪽 대형 마트 갔다가 지역 브랜드 소주가 진열대 앞줄 점령한 거 보고 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소주 판로 뚫리는 거 보면 확실히 주변 도시랑 경제권이 묶이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긴 한다. 다만 이런 유통망 확장 속도에 비해 대형 병원이나 대학 캠퍼스 들어오는 건 솔직히 좀 더디다. 어제 퇴근길에 보니까 학교 건물은 올라가던데 상업 시설 채워지는 건 아직 시간이 꽤 필요해 보였다. 아니면 내가 신도시 완성 속도를 너무 급하게 잡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단지들 조경은 훌륭하지만 상가 공실 보면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리스크가 깔려 있다. 수도권 출퇴근 수요만 믿고 가기엔 역 주변 연계 인프라가 아직은 겉도는 느낌이다. 결국 지역 제품이 전국구로 뜨는 것보다 우리 동네 정주 여건이 서류상 계획대로 끝나는 게 먼저다. 지표상 인구 유입은 좋아 보이는데 실제 거주민이 느끼는 완성도는 결이 다르니 계속 확인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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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느린돌고래
    1개월 전

    마트만 크지 밤에 나가보면 주변 상가들 아직도 깜깜한 곳 천지예요. 계획대로 다 들어올지 등기 칠 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 이인호
    1개월 전

    지역색 드러나는 건 좋은데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자주 가게 될지는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