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행 고속도로 침수 리스크 확인
내일 속초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온다네요. 양양고속도로나 미시령 쪽 지반이 약해진 곳은 없는지 계속 신경 쓰입니다. 지난번 장마 때 도로 통제돼서 고립됐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더 조심스럽네요. 사실 와이프는 이미 짐 다 싸고 호텔 수영장 갈 생각만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숙소 위약금 생각하면 그냥 가야 하나 싶다가도 굳이 이 날씨에 운전대를 잡아야 할까 갈등이 생겨요. 취소 수수료가 30만 원인데 아깝긴 해도 가족 안전이 제일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또 막상 가면 비 오는 바다 보는 것도 나름 운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가시는 분들 중에 영동 쪽 도로 상황 실시간으로 체크하시는 분 계실까요.
댓글10개
- 둥근도마뱀3개월 전
고속도로는 웬만하면 배수 잘 돼서 괜찮을 거예요. 천천히 서행하시면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해서 다녀오세요.
- 이도예3개월 전
비 200미리 이상이면 산사태 위험 무시 못 합니다. 특히 터널 입구나 절개지 많은 구간은 진짜 조심해야 해요. 돈보다 목숨이 먼저라고 봅니다. 나라면 절대 안 가요.
- 게으른표범3개월 전
작년에 비슷한 날씨에 강원도 갔었는데 운전 피로도가 평소의 3배는 됩니다. 시야 확보도 안 되고 수막현상 때문에 차가 계속 흔들리더라고요. 도착해도 호텔 안에서만 계셔야 할 텐데 그래도 가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 재미있는가재3개월 전
위약금 30만 원 아끼려다 사고 나면 수리비가 더 나옵니다. 냉정하게 리스크 관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 서러운말3개월 전
저도 내일 강릉 예약했는데 아침까지 기상 상황 보고 결정하려고요. 지금 실시간 교통 정보 보니까 아직은 사고 구간 없이 원활하네요. 근데 밤 사이가 고비일 듯합니다.
- 정찬지3개월 전
이런 날씨에 굳이 가시나요? 저는 어제 바로 취소했습니다.
- 김현민3개월 전
호캉스만 하실 거면 차라리 낫긴 한데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할까 봐 걱정되시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에 폭우 속에 가다 유턴하고 싶었던 적 많거든요. 차라리 일찍 출발해서 낮에 도착하는 건 어떠세요?
- 조그만원숭이3개월 전
강원도 쪽은 제설이나 배수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긴 합니다만. 폭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확답을 못 드리겠네요.
- 임별영3개월 전
호텔에 전화해서 도로 상황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해요. 그쪽 사람들은 매일 다니는 길이라 어디가 위험한지 딱 알더라고요.
- 젊은펭귄3개월 전
안전하게 집에서 쉬는 게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해서 가다가 스트레스만 받고 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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