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짓궂은토끼
1개월 전

강남 접근성 준신축 비교 끝에 실거주 단지 낙점한 후기

전세 만기가 이제 90일도 안 남았는데 마음만 급하네요. 주말마다 운동화 끈 꽉 조매고 단지들 돌아보는데 솔직히 눈만 높아져서 큰일입니다. 비슷한 예산 고민글 많이 봤는데 제 직장이랑 와이프 동선 생각하면 딱 이거다 싶은 게 없더라고요. 처음엔 무조건 대단지 브랜드만 고집했는데 막상 가보니 실속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화려한데 출퇴근 시간이 왕복 두 시간을 넘어가면 무슨 소용인가 싶더군요. 결국 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인 중소형 단지들 위주로 다시 훑었습니다. 구축은 수리비가 무서워서 준신축으로 타협했는데 평면도가 생각보다 잘 빠져서 놀랐어요. 복도식만 보다가 계단식 들어오니 개방감부터가 다르긴 하네요. 중간에 실거래가 잘못 본 줄 알고 다시 확인했는데 다행히 예산 안이라 안심했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임장 다니는 게 체력적으로 좀 부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중개사님 설명 들으면서 꼼꼼히 체크하니 확실히 대충 볼 때랑은 다릅니다. 내부 관리 상태랑 층간소음 여부까지 확인하고 나니 이제야 마음이 좀 놓여요. 저처럼 이사 날짜 박두해서 급하신 분들은 덩치 큰 단지만 보지 말고 알짜배기 위치를 먼저 보세요. 저는 이번 주에 바로 계약금 넣기로 했습니다. 준신축 선택한 게 나중에 후회 안 할 결정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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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매운표범
    1개월 전

    90일이면 진짜 타이트하네요. 저도 그때 피가 말랐음.

    이수성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90일이면 짐 싸는 속도보다 마음이 더 빨리 나갈 때죠. 근데 저는 오히려 그 압박감이 결정을 돕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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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늠름한토끼
    1개월 전

    실거주는 본인 만족이 1순위죠. 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 괜찮은벌새
    1개월 전

    준신축이 나중에 팔 때 고생할 텐데. 차라리 몸테크를 더 하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 빠른수달
    1개월 전

    역세권 5분이 최고긴 하죠. 근데 중소형이면 나중에 주차난 심하지는 않던가요?

  • 고용한
    1개월 전

    결정 축하드립니다! 발품 판 보람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비슷한 곳 보고 있는데 힘이 되네요.

  • 밝은코끼리
    1개월 전

    대단지 브랜드 포기하면 나중에 환금성 떨어지는 건 각오하셔야 할 듯. 지금 당장 편한 것만 보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전지진
    1개월 전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중소형 단지도 리스트에 넣어봐야겠어요. 단지가 작아도 관리가 잘 된 곳이 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