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인형
가족 입맛 맞추기 어려울 때 여기가 대안이다
주변에서 다들 상급지로 가니까 저도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옮겨보려고 주말 내내 발품 좀 팔았습니다. 와이프는 학원가를 따지고 저는 출퇴근 편한 게 우선이라 서로 양보가 안 돼서 한참을 투덜거렸네요. 그 와중에 광명 철산 쪽 신축 대단지를 봤는데 여기가 딱 중간 지점 같아요. 7호선 가깝고 단지 안에 초등학교도 품고 있어서 조건이 꽤 좋았거든요. 가격은 9억 중반대라 사실 저희 예산에서 조금 빠듯하긴 합니다. 근데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 커뮤니티 시설 보니까 마음이 확 쏠리네요. 솔직히 대출 이자 생각하면 잠이 안 올 것 같기도 하지만 식구들 각자 원하는 게 다를 때는 이런 대단지가 결국 답이더라고요. 아까 보니까 단지 내 조경도 예쁘던데 이런 게 삶의 질을 바꾸죠. 아직 최종 결정은 못 했지만 조만간 결판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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