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깨끗한노루
1개월 전
가전 매장 파격 할인 행사장 인파는 정말 다른 세상 이야기
애들 학원 셔틀 태워 보내고 근처 가전 아울렛에 잠시 들렀거든요. 주방 가전이랑 건조기 세트가 모델 체인지로 190만 원대까지 내려왔다길래 구경이나 할 겸 갔죠. 근데 매장 입구부터 주차 전쟁이고 사람들에 치여서 걷기도 힘들 정도예요. 특히 그 세트 메뉴처럼 묶인 상품은 나오는 족족 사라지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제 옆에 계신 분은 아예 전화로 지인들 주문까지 받으시는지 영수증을 대여섯 장씩 챙기시네요. 아까 잠시 카드 혜택 물어보려다가 줄 보고 그냥 포기하고 뒤로 물러났어요. 요즘 다들 지갑 닫는 분위기라고 들었는데 여기만 보면 딴 세상 같아요. 가전도 쟁여놓고 쓰는 물건이었나 싶을 정도로 카트마다 박스가 가득하네요. 결국 저는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얼떨떨해요. 오늘이 특별한 브랜드 데이였던 건지 아니면 원래 이 동네 화력이 이 정도인가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우리만 너무 조심스럽게 사는 거 아니냐고 핀잔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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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김나선1개월 전
거기 원래 업자들이 트럭 끌고 와서 싹 쓸어가는 곳으로 유명해요. 일반 소비자가 가봤자 기운만 빠지고 제대로 된 물건 잡기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 따뜻한수달1개월 전
저도 지난주에 갔다가 기겁하고 그냥 나왔네요. 불경기라고 해도 쓸 사람들은 다 쓰고 사는 것 같아서 괜히 마음만 심란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