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주말 전기차 충전 할인 챙기려다 집밥으로 정착한 이유
애들 학원 셔틀하느라 주말마다 도로에서 시간 다 보내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이번에 9월이랑 10월 주말마다 충전 요금 할인해 준다는 소식에 엄마들 단톡방이 아주 난리가 났더라고요. 저도 커피 한 잔 값이라도 아껴보려고 에버온이랑 차지비 위치를 앱으로 샅샅이 뒤져봤어요. 근데 막상 가보려니 애들 학원 동선이나 평소 다니는 마트 근처에는 해당되는 기기가 하나도 없어서 허탈했네요. 그 고생을 하다가 결국 다시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눈을 돌렸어요. 저희 단지에 설치된 켑코플러그 50kw짜리 요금을 확인해 보니까 이게 오히려 답이더라고요. 토요일은 235원 정도고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229원대까지 단가가 뚝 떨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사실 밖에서 찾아다니는 수고 생각하면 집에서 이 가격에 충전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 섰어요. 옆 단지 사는 지인은 다른 업체라 240원 넘게 준다는데 저희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인가 싶네요. 잠시 그냥 평소처럼 충전할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기름값 생각하면 이런 기회는 무조건 잡아야죠. 이게 이번 가을에만 반짝하는 이벤트라 내년 봄에도 다시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남은 10월까지는 주말마다 잊지 않고 미리미리 체크해서 꽉 채워두려고 합니다.
댓글3개
- 김강가
주말마다 라이딩하시는 거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어제 확인해 봤는데 집밥 요금이 제일 속 편하더라고요.
- 윤우세
한전 요금 체계가 복잡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저도 저희 지하주차장 다시 가서 찍어봐야겠어요.
- 이원우
할인한다고 해도 충전기 찾아다니는 시간이랑 에너지 낭비가 더 큰 것 같아요. 그냥 집에서 편하게 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