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흰북극여우
가성비 확실한 주말 수확 체험의 실질적 득실
최근에 외곽 쪽 농장 가서 직접 수확 체험을 좀 하고 왔다. 수익률 따지는 투자자 입장에서 시간 대비 효용을 계산해 봤다. 킬로당 5천 원 수준인데 마트 시세랑 비교하면 확실히 우위에 있다. 보통 입장료를 따로 받는데 여긴 그런 게 없어서 진입 장벽이 낮았다. 준비물 챙기는 게 좀 번거롭기는 했다. 장화랑 장갑까지 다 갖춰야 하니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 올해는 모기가 유독 독한 느낌이라 긴 옷은 필수다. 사실 수익률만 보면 집에서 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그래도 터미널에서 10분 거리라 접근성 하나는 기가 막혔다. 현장에서 땀 흘리고 가져온 결과물이 주는 만족감은 숫자로 계산이 안 된다. 가져온 거 쪄 먹어보니 맛의 퀄리티가 마트 상품과는 비교 불가다. 가족들이랑 바람 쐬면서 가성비 챙기기엔 이만한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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