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문선호
1개월 전

후곡9단지가 에듀포레 34평보다 비싼 건 이유가 있죠

대장주들이 치고 나가니, 이제 일산 구축들도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오마학군 근처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분위기가 예전 상승장 초입이랑 참 닮았더군요. 과거엔 일산 안에서 단지별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오마초·중 학군 같은 핵심 입지 선호도가 시세 격차의 확실한 트리거가 된 느낌입니다. 실제로 오마학군인 후곡9단지 31평형 호가가 문촌3단지 대형 평수랑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더군요.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같은 외곽 신축 34평이 평균 4.8억대인데, 학군지 도보권인 일산센트럴아이파크 34평은 6.7억 선을 넘보고 있으니 입지 프리미엄만 2억 가까이 벌어진 셈입니다. 결국 이 격차는 몸이 편한 역세권 도보 접근성이 가르고 있다고 봅니다. 가좌나 대화마을처럼 굴곡진 버스 노선에 의존해야 하는 곳들은 직선거리는 가까워도 체감 거리가 멀거든요. 셔틀 타고 역까지 한참 나가는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학원가 가깝고 킨텍스역 걸어가는 단지들로 수요가 쏠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할수록 이런 '똘똘한 한 채' 쏠림은 더 심해질 겁니다. 예전처럼 일산 전역이 다 같이 오르는 그림은 이제 기대하기 어렵죠. 결국 실거주 편의성과 학군을 다 잡은 도보권 핵심 단지들이 외곽 단지들과의 시세 차이를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벌릴 거라고 봅니다. 임자 있는 집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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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보람찬오리
    1개월 전

    학군지는 불황에도 하방 경직성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저도 후곡 쪽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 둥근가재
    1개월 전

    에듀포레 신축빨도 좋긴 한데 셔틀 타는 게 생각보다 일이죠...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 날랜순록
    1개월 전

    글쎄요, 아이파크 6.7억 줄 바에는 돈 조금 더 보태서 킨텍스 쪽 준신축 가는 게 투자 성적은 더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