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잘난해달
1개월 전
후곡마을 럭키 7.2억 찍은 거 보면 '헤쳐모여' 세대 무섭긴 함
일산 망했다는 소리 들으면 참... 저 어릴 때 후곡마을은 그냥 공부 잘하는 애들 모여 사는 동네였거든요. 오마초랑 오마중 배정받으려고 위장전입까지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그때나 지금이나 일산의 자존심은 이 학군지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요즘 보면 여기서 나고 자란 애들이 결혼해서 다시 기어 들어와요. 부모님 근처 살면서 애 키우기 편하니까 '헤쳐모여' 하는 거죠. 후곡마을 럭키 31평이 지난 17일에 7억 2,000만 원 찍은 거 보셨나요? 학원가 가깝고 오마중 배정받는 실거주 파워가 여전하다는 증거죠. 외부에서는 거품이라 욕해도 우리끼리는 이 가격이 적정가라고 생각해요.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되면 분담금 폭탄이라는데, 토박이들 생각은 좀 달라요. 낡아도 내 동네가 편하고 인프라 다 깔려 있으니 안 나가는 겁니다. 매물 안 나오는 거 보면 답 나오죠. 여기는 망하고 싶어도 이 견고한 실거주 수요가 안 놔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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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개
5개
- 보드라운물개1개월 전
오마학군 파워는 일산 망해도 끝까지 갈듯요.
- 김주솔1개월 전
럭키 7.2억이면 진짜 선방했네요. 확실히 실거주자들이 받쳐주는 동네는 다름.
- 공태종1개월 전
저도 부모님 댁 근처로 이사 가려고 후곡 쪽 보고 있는데 매물이 진짜 안 나와요. 다들 쥐고 안 놓으시는 듯. 재건축 기대감도 있겠지만 그냥 여기가 살기 편해서 그런 게 큼.
- 당찬원숭이1개월 전
토박이로서 공감. 옛날엔 후곡이나 마두나 학원가가 짱이었지.
- 가엾은산토끼1개월 전
분담금 무서워도 학원가 슬세권은 못 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