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창릉 임대 40% 폭탄이 일산에 가져올 변화가 무섭네요
제가 처음 일산에 왔을 때 그 평화롭고 정돈된 분위기에 반해서 아예 뿌리를 내렸거든요. 살수록 정도 가고 참 좋은 동네인데 요즘은 마음 한구석이 조금 답답합니다. 작년에 더 좋은 곳으로 가보려고 일산 안에서 갈아타기를 했거든요. 근데 1년 넘게 가격이 제자리걸음이라 가끔은 제가 너무 성급했나 싶어서 속상하기도 해요. 요즘 장항지구나 창릉 쪽 계획 나오는 거 보면 한숨부터 나오더라고요. 장항에만 신혼희망타운이랑 청년주택이 벌써 5,000세대나 들어왔다는데, 전체 임대 비율이 40%나 된다는 소식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옆 동네 킨텍스원시티 같은 곳은 34평이 12.8억씩 찍으면서 일산의 자존심을 세워주잖아요. 그런데 바로 옆에 이렇게 공공 임대 물량이 쏟아지면 지역 브랜드 가치가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돼요. 결국 이런 식의 공급 정책이 기존 주민들한테는 보이지 않는 규제나 다름없죠. 서민 주거 안정도 좋지만 열심히 일해서 내 집 마련한 사람들의 자산 가치도 존중받는 정책이 나오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계속 이 동네 살고 싶은 제 마음이 꺾이지 않게 말이에요.
댓글3개
- 작은날다람쥐1개월 전
임대 비율 40%는 진짜 선 넘었죠... 인프라 부하만 걸리고 동네 활력 다 죽을까 봐 걱정입니다.
정배이1개월 전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장항지구 기대 많이 했는데 실태 알고 나니까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고달픈두더지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신축 들어오고 인구 늘어나면 상권 살아나서 나쁘지 않을걸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세요.
- 조그만비버1개월 전
킨텍스원시티 12.8억 거래된 거 보면 확실히 일산도 양극화가 심해지는 거 같아요. 구축 주민으로서 소외감 느끼는 거 아마 저뿐만이 아닐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