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김안안
1개월 전

일산 23평 5억 vs 분당 16억, 8·3 대책이 이 격차 메울까요?

8·3 세제 개편안 발표되고 이틀 지났는데, 일산 단지들도 일단은 숨죽이고 지켜보는 분위기네요. 어제 남편이랑 중개업소 몇 군데 전화해봤는데 사장님들마다 말씀이 다 다르셔서 더 혼란스러워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분당이랑 일산 집값 차이가 10% 남짓이었다는데, 지금은 일산 23평이 5.1억일 때 분당 양지마을은 16.8억이라니 진짜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요. 세제 혜택 주면 뭐하나 싶은 게, 결국 내 자산 가치가 이만큼 벌어진 게 현실이라 서글픈 마음도 들고요. 양도세 중과 완화해준다고 해도 지금 이 가격에 던지기엔 억울해서 다들 관망하시는 거 같아요. 고양시에서 기준 용적률 350% 추진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는 잠시 설레기도 했거든요. 근데 분당이랑 일산 재건축 분담금이 똑같이 1.5억에서 2억 정도 나올 거라는 예측 보고는 확 가라앉았어요. 집값은 세 배 차이인데 내야 할 돈은 같다니, 이게 일산 소유주들한테는 훨씬 더 큰 벽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잖아요. 중개사분들도 지금 세제 개편안이 국회 통과된 확정안도 아니라서 다들 조심스러워하시네요. 취득세나 보유세가 실제 몸으로 느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텐데, 그전까지는 이런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세금 깎아주는 외부 호재보다는 일산 자체의 사업성 개선이 먼저 해결되어야 할 숙제 같아요. 분당과의 격차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냉정하게 재건축 속도나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당분간 반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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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깨끗한다람쥐
    1개월 전

    격차 벌어진 거 보면 진짜 현타 오죠.. 저도 일산 실거주자지만 가끔 분당 시세 보면 잠이 안 와요.

  • 늠름한오리
    1개월 전

    용적률 350% 받아도 공사비가 워낙 올라서 분담금 무서워요. 2억이면 지금 일산 집값의 거의 절반인데 서민들이 감당 가능할지 의문임.

  • 하민나
    1개월 전

    세제 개편안 그거 아직 확정도 아니잖아요? 국회에서 어떻게 바뀔 줄 알고 벌써부터 움직이겠어요. 다들 2027년까지는 일단 들고 갈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