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박찬희
1개월 전

일산서구 72주 만의 반등과 문촌8단지 실거래가 주는 의미

제가 예전에 고점 판독기 노릇 하다가 상투 잡고 피눈물 흘린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일산 분위기 심상치 않다는 말 들릴 때마다 솔직히 의심부터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한국부동산원 지표 보니까 일산서구가 72주 만에 0.01% 상승 전환을 했더라고요. 이게 숫자만 보면 겨우 0.01이냐 싶겠지만, 1년 넘게 빠지기만 하던 바닥에서 고개를 들었다는 게 진짜 큽니다. 특히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 33평형이 지난 6일에 5억 3,200만 원에 실거래 찍히는 거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학군지랑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대단지 중심으로 실거래가 붙기 시작한 건데, 이건 현장 가본 분들은 알 거예요. 매물 잠기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아요. 여기에 고양경제자유구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공모까지 8월에 본격화된다고 하니 기대감이 폭발할 수밖에 없죠. 호재랑 지표가 동시에 받쳐주니까 투자자랑 실수요자가 뒤엉켜서 여론이 아주 뜨겁습니다. 게시판 댓글창 닫히고 난리 나는 것도 결국 이런 급격한 온도 차 때문이라고 봐요. 누군가는 찐반등이라 하고 누군가는 데드캣 바운스라고 싸우니 관리자도 감당이 안 됐겠죠. 지표는 결국 후행입니다. 현장에서 6억 아래 실거주 매물 걷히는 거 보면 답 나오죠. 과거에 제가 머뭇거리다 기회 놓친 것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금 이 흐름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결국 갈 놈은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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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우린혁
    1개월 전

    문촌8단지 5.3억이면 아직 전고점 대비 한참 멀었지만 바닥 다진 건 확실해 보이네요. 저도 어제 임장 다녀왔는데 분위기 많이 달라졌습니다.

  • 이호태
    1개월 전

    겨우 0.01% 오른 거 가지고 너무 설레발 아닌가요? 창릉 물량 폭탄 대기 중인데 일산이 여기서 얼마나 더 치고 나갈지 의문입니다.

    무서운바다거북
    1개월 전

    위에 창릉 말씀하시는데, 거기는 임대 비율이나 공급 시기 따져보면 일산 핵심지 학군 수요랑은 아예 결이 달라요. 지금 일산서구 반등은 실거주 가치가 증명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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