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뜨거운흰곰
1개월 전

용산은 빼주면서 대곡에만 공급 퍼붓는 정책 불신

작년 이맘때 큰맘 먹고 일산으로 갈아탔는데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인 가격표 보면 솔직히 좀 허탈해요. 남들 다 오를 때 여기만 묶인 기분이라 불안해서 잠도 안 오고 ㅠㅠ 하... 근데 이번에 국토부에서 용산공원 7만 3천 가구 공급 쏙 뺀다는 발표 보고 진짜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강남권 핵심지는 여론 안 좋다고 바로 무르면서 만만한 일산은 대곡에다 또 물량 폭탄 던지면 기존 주민들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대곡역이 GTX-A에 3호선, 경의선까지 5~6개 노선 깔리는 교통 허브인 건 알거든요. 장항이랑 백석, 마두 묶어서 '백장마'라고 띄워주는 분위기도 있긴 한데... 헉 소리 나게 들어올 공급량이 무서운 거죠. 정부 정책이 이렇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 춤을 추면 누가 믿고 집을 사겠어요. 이러다 대곡만 번쩍거리고 기존 단지들은 소외될까 봐 그게 제일 설레면서도 무서운 포인트인 것 같아요. 결국 대곡 신도시가 일산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될지, 아니면 기존 인프라를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지가 관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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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박인수
    1개월 전

    진짜 공감요... 용산은 아끼고 일산은 버리는 카드인가요? 갭 차이 계산해보니 들어올 때보다 더 벌어져서 속상해 죽겠음 ㅠㅠ

  • 선종연
    1개월 전

    대곡역 6개 노선이면 준서울 급이라 호재는 맞는데, 말씀대로 정책 일관성 없는 건 좀 불안하긴 하네요.

  • 푸르른가재
    1개월 전

    일산은 이미 공급 과잉인데 대곡까지 들어오면 구축은 답 없어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서울 끝자락이라도 가는 게 맞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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