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송솔예

서구 하락세 속 후곡마을 5억대 거래로 본 일산의 생존 조건

요즘 서울은 불장이라는데 일산 서구는 지난주에도 0.02% 빠졌다는 통계가 들리네요. 확실히 수도권 외곽으로 갈수록 온기가 닿지 않는 게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일산 하면 신도시 프리미엄이 상당했는데, 이제는 단순한 지역 호재보다 실거주 만족도가 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특히 고교 절대평가 도입 얘기가 나오면서 백마나 후곡 쪽 학군지는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더군요. 결국 인구 감소기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가장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 후곡마을금호 34평형이 5억 6,700만 원에 거래된 걸 봤는데, 이 정도 가격대에 이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일산의 마지막 경쟁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는 같은 일산 안에서도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단지만이 살아남는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