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곽혁한
1개월 전

사전점검 앞두고 다시 본 문촌마을 킨텍스역 입지의 힘

요즘 일산 동구랑 서구 쪽 매매가 상승세 올라오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저도 처음 이 동네 왔을 땐 구축 치고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어서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까 쾌적함이 차원이 달라서 이제는 그 가격이 백번 이해가 돼더라구요. 특히 고양시장이 직접 재건축 기준용적률을 350%까지 추진한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죠. 이게 신축 입주 예정이신 분들이나 재건축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자산 가치의 동력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은 일산 안에서도 결국 옥석 가리기는 입지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문촌마을 18, 19단지처럼 킨텍스역까지 걸어서 8분이면 가는 역세권이랑, 가좌나 대화마을처럼 역에서 2~3km 떨어져서 버스로 한참 걸리는 곳은 GTX 개통 후에 가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제가 얼마 전 직접 대곡역에서 환승 시간을 재봤는데 성인 걸음으로 4분 34초 정도 걸리더라구요. 이런 실질적인 이동 효율이 결국 퇴근 후의 삶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역에서 내려서 따뜻한 가로등 불빛 아래 동네 공원 산책하며 귀가하는 그 저녁 루틴이 주는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그래서 사전점검 가실 때 눈에 보이는 하자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우리 집이 일산의 미래 교통축에 얼마나 딱 붙어있는지 냉정하게 진단해보는 게 더 본질적인 체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새 아파트라는 설렘을 넘어, 재건축과 역세권이라는 확실한 보석을 쥐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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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올바른도마뱀
    1개월 전

    8분 컷이면 진짜 입지 깡패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 김기빈
    1개월 전

    저도 가좌마을 사는데 킨텍스역까지 가는 버스 노선 좀 확충됐으면 좋겠어요ㅠㅠ 직선거리는 가까운데 실제로는 너무 오래 걸려서 가끔 현타 와요.

  • 단아한표범
    1개월 전

    글쎄요, 문촌마을 입지 좋은 건 다 알지만 이미 가격에 선반영된 거 아닐까요? 지금 들어가기엔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는 생각도 드는데... 제 착각일 수도 있구요.

  • 젊은뱀
    1개월 전

    사전점검 꿀팁 보러 들어왔다가 입지 공부 제대로 하고 갑니다ㅋㅋ 확실히 구축이라도 역세권이면 재건축 용적률 혜택 받을 때 파괴력이 다르긴 하겠음. 용적률 350% 진짜 추진되면 일산 대장주들 지각변동 오겠네요.

  • 박수서
    1개월 전

    퇴근길 저녁 루틴 묘사하신 거 보고 너무 공감돼서 울컥했네요. 저도 처음엔 일산 너무 멀다 싶었는데, 살수록 이 동네만의 그 여유로운 감성이 너무 좋아요.